린다 라슈케(Linda Raschke)의 12가지 기술적 트레이딩 원칙(12 Technical Trading Ru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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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 자주 등장하는 글입니다. 제가 처음 트레이딩을 시작했을때, 이 글을 읽고 잘 이해를 못 했던 것을 기억합니다. 나중에 하나씩 이해하고 나서부터는 다른 몇 가지 글들과 프린트를 해놨었던 적이 있네요. (지금은 잃어버렸습니다 하하)
혹시나 읽지 못 하셨던 분들을 위해, 혹은 이해하기 어려웠던 분들을 위해 제 짧은 해설을 덧붙여 이 글을 적습니다.
혹시나 궁금하신 분들을 위하여: 린다 라쉬케가 발견하고 정립한 원리들이 ICT 이론의 원류나 다름없습니다. ICT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그녀에 대해 공부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12가지 기술적 트레이딩 원칙
1.새로운 고점이 나온 후 첫 번째 눌림목(Pullback)에서 매수하라. 새로운 저점이 나온 후 첫 번째 반등(Rally)에서 매도(숏)하라.
- 새로운 고점이 나왔다는 말은 강력한 추세의 한복판 속에 있다는 소리입니다. 추세의 한복판에서 나타나는 풀백은, 과열을 식히고 한 차례 더 위로 올라가기 위한 준비과정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풀백에 매수하는 것은 신고가에서 매수하는 것보다 시간을 아낄 수 있으며, 손익비가 더 나은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이것을 베이스 카운팅과 연계해서 생각해보시면 더욱 흥미롭습니다. 대부분 베이스 1~2인 경우입니다. 베이스 카운팅 아티클 링크 남겨드립니다.
https://x.com/tmmrwseoul/status/204985025688882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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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저점이 나왔다는 말 역시 강력한 추세의 한복판 속에 있다는 소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역시 새로운 저점 이후 반등 형태로 나오는 과열 해소와 불트랩 (bull trap)이 나오는 구간에서 숏을 잡는 것은 성공할 가능성이 높기도 하지만 시간계산이 확실히 서며 손익비가 신저점 대비 월등히 좋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2. 오후의 강세나 약세는 다음 날까지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
장 후반에 형성된 모멘텀은 연속성을 가질 확률이 높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LTF에서 나오는 가격 움직임 역시 가격 움직임입니다. LTF에서 강세/약세 무관 모멘텀이 나왔다면, 그것이 LTF의 시간만큼 이어질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3. 좋은 반전(Reversal) 기회는 오후가 아니라 오전에 일어난다.
왜 그럴까요? 변동성으로 설명이 가능합니다. 개장 이후 첫 1530분, 더 길게 잡으면 한시간 안에 그 변동성을 타고 돌파 (추세)가 나오는 경우가 전체 돌파의 6070%가 넘습니다. 변동성이 넘칠때, clean slate에서 새로운 움직임이 출발할때 추세나 반전이 나올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오후, 즉 마감으로 갈수록 시장은 오버나잇 리스크를 지기로 합의한 가격으로 끝나기 마련입니다. 변동성이 크기보다는, 더 정확히 말하면 의미있는 반전이 나오기보다는 합의점을 찾는 과정에 불과합니다. 그렇기에 반전을 오전에 확실히 확인하고, 오후 장 마감 근처에서 합의점에 다다른 가격에 매수하는 종가매매가 "더 안전한" 매매전략이 됩니다. 더 큰 알파를 쫒을 경우에는 조금 더 불확실하지만 그 변동성을 타고, 오전에 반짝이는 추세/반전의 기회에 올라타는 것이 좋겠습니다.
4. 시장의 갭(Gap)이 클수록, 그 추세가 유지되거나 지속될 확률이 높다.
거대한 갭은, 비효율을 감수하고 시장참여자들이 급하게 들어올린 가격입니다. 그 방향을 원하는 매수/매도자들이 그 반대편보다 더 급하다는 것이겠죠. 거대한 추세의 신호탄입니다. 추세는 강력할수록 더 질깁니다. 보통 이런 유의미한 갭이 나오는 경우 촉매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격 원리의 낭설중 갭을 반드시 채운다는 말을 제가 정말 싫어하는 이유중 하나입니다. 갭은 그 방향/추세의 강세 증거입니다.
5. 시장이 전날의 고점이나 저점 부근에서 어떻게 움직이는가는 시장의 기술적 강약세를 보여주는 훌륭한 지표다.
기술적 분석에서 Key price level에 어떤 지지/저항을 찾아내는 것과 똑같습니다. 여기에는 보통 양쪽 (매수/매도)의 스탑이 걸려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곳을 건드렸을때 나오는 움직임으로 시장의 강도를 측정할 수 있겠습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매수측에서 청산/스탑이 터지는 구간을 가격이 닿았는데도 불구하고 되려 베어트랩의 형태로 가격을 들어올린다면, 이것은 일종의 언더컷&랠리 (undercut and rally)가 됩니다. 반대쪽 역시 마찬가지겠죠. 이런 경우 스탑/청산으로 생겨나는 반대측 유동성을 이용해 소위 "고래"들이 포지션을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되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여기서 가격이 버티지 못 하고 추세를 따라간다면, 그 (초단기) 추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6. 전날의 고점과 저점은 매우 중요한 두 가지 '피봇(Pivot, 중심)' 포인트다. 왜냐하면 전날 매수자와 매도자가 본격적으로 유입된 결정적인 지점이기 때문이다.
시장이 이 지점들을 테스트한 후 반전하는지, 아니면 그대로 뚫고 나가며 추세를 지속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5번에서 설명한 것과 같은 이야기입니다.
7. 마지막 1시간은 추세가 얼마나 강한지 진실을 말해준다.
'스마트 머니(Smart Money)'는 장 마감 직전 마지막 1시간 동안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포지션을 정리하며 본색을 드러냅니다. 연속해서 강하게 마감한다면 상승 추세가 지속될 신호입니다. 반대로 오전 반등 후 종가가 약하게 끝나면 상승 추세가 끝날 신호일 수 있습니다. 논지는 3번에서 설명한 그것과 같습니다.
8. 종가 무렵의 대량 거래는 마지막 30분의 움직임과 같은 방향으로 다음 날 아침까지 연속성이 이어짐을 암시한다.
강력한 추세장에서는 마지막 1시간 동안 기존 추세가 다시 재개되는 움직임을 노려야 합니다. 2번에서 설명한 것과 같은 이유입니다.
9. 첫 1시간의 가격 범위(Range)가 그날 나머지 시간의 거래 프레임을 결정한다.
개장 이후 첫 1시간 동안 형성된 고점과 저점은 인트라데이의 가장 중요한 기준선이 됩니다. 3번과 5번에서 설명한 그것과 같은 이유에서입니다.
10. 과거보다 첫 1시간 동안 하루 변동성의 더 큰 비율이 결정되는 경향이 있다.
당일 강력한 추세의 초기 신호가 보인다면 (돌파), 진입하는 것이 확률적으로 이롭다는 말인데요. 과거보다 더 그러한 이유는 알고리듬 매매가 더 많아지고, 리테일들의 시장참가가 더 많아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결국 3번에서 설명한 것과 비슷합니다.
11.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격 행동(Price behavior)의 4가지 기본 원칙이 있다. 확실한 우위를 가진 대부분의 매매 패턴이나 시스템은 찰스 다우(Charles Dow)가 처음 정립한 아래 4가지 원칙을 기반으로 합니다.
원칙 1: 추세는 반전되기보다 지속될 확률이 더 높다. 원칙 2: 모멘텀(속도)은 가격에 선행한다. 원칙 3: 추세는 클라이맥스(정점)에서 끝난다. 원칙 4: 시장은 횡보(수축)와 추세 확장을 번갈아 반복한다.
추세는 생각보다 질깁니다.
추세/속도는 (가치가 반영된) 실제 찍히는 가격보다 더 우선합니다. 추세의 끝자락으로 갈수록 더 거센 변동성을 토대로 불꽃놀이가 나오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클라이막스 탑, 소진갭, 3등주 불꽃놀이 등) 피터 브란트 (Peter Brandt)가 말하길 이 마지막 불꽃놀이에서 해당 추세의 움직임중 30% 이상이 나온다고 합니다.
수축과 확장은 어떤 방향이건 추세가 시작된 이후, 과열을 해소하며 그 추세가 반전이 나오기 전까지 쭉 그 방향으로 이어지는 과정으로 이해하시면 쉬울듯 합니다. 이평선 전략들이 먹히는 이유겠지요. (이평선은 평균값입니다)
** 원칙 3처럼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요, 베이지안 사고방식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안그랬던 것으로 기억에 남는 강렬한 순간은 작년 9~10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었습니다. 반대로 원칙 3을 따라가는 경우는 올해 5월 미국시장과 국내시장을 떠올리시면 좋을듯 합니다.
12. 인간의 행동에 의해 형성되는 돈의 세계에서는, 그 누구도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전혀 알지 못한다.
시장 안에서 "성배"라고 부를만한 것은 없습니다. 추측하지 말고 대응하라는 말과 유사한 이야기입니다. 그 어떤 가능성도 열어놓고 생각하는 베이지안 사고방식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fat tail은 언제나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예외는 없습니다.
마치며..
추세의 강력함에 대한 내용이 많습니다. 추세추종이 제일 "안전한" 거래방식인 이유입니다.
END.


